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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 "왜 오수재인가" 리뷰

by cherryreborn 2025. 2. 19.

 

왜 오수재 인가

줄거리

법조계를 배경으로 한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을 위해 냉철한 변호사가 된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녀를 지켜보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공찬(황인엽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오수재는 TK 로펌의 최연소 변호사이자 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인물로, 승승장구하며 대표 변호사 자리까지 오를 줄 알았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로스쿨 겸임교수로 좌천된다.

그곳에서 공찬을 만나며 그녀의 삶에 변화가 찾아온다. 공찬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인물로, 오수재의 차가운 가면 뒤에 숨겨진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그녀를 돕는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그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오수재는 자신이 당한 부당한 일들을 파헤쳐 나가면서 더욱 강해지고, 사랑과 정의를 찾기 위한 싸움을 이어간다.

 

등장인물

  • 오수재 (서현진 분): TK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로, 냉철하고 스마트하며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하다. 자신이 쌓아온 커리어가 위태로워지면서 예상치 못한 감정적 변화를 겪는다.
  • 공찬 (황인엽 분): 로스쿨 학생으로, 정의감이 넘치고 따뜻한 성격을 가졌다. 오수재를 만나면서 그녀를 이해하고 보호하려 한다.
  • 최태국 (허준호 분): TK 로펌의 대표로, 오수재를 키운 장본인이지만 그녀를 위기에 몰아넣기도 한다.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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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건

  • 오수재의 좌천: TK 로펌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오수재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로스쿨로 좌천된다. 그녀는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법조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 공찬과의 만남: 로스쿨에서 공찬과 인연을 맺으며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가까워진다.
  • 법조계의 부패: 오수재는 자신의 좌천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TK 로펌과 법조계의 깊은 부패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를 파헤치며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
  • 진실의 발견: 오수재는 과거의 사건을 되짚으며, 자신이 믿어왔던 것들이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깨닫는다. 결국 그녀는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리뷰 및 감상

왜 오수재인가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가 아니라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서현진은 기존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에서 벗어나 냉정하고 날카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그녀의 눈빛과 감정 연기가 오수재라는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을 더욱 부각시켰다.

황인엽 또한 공찬 역할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두 배우의 케미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초반부에 비해 후반부 전개가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지나치게 많은 음모와 반전 요소가 추가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이 다소 느슨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오수재인가는 법정 스릴러와 멜로를 조화롭게 섞은 흥미로운 작품이다. 특히 서현진의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로, 그녀의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