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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 서른, 아홉 리뷰 – 삶과 우정, 사랑을 그린 세 친구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by cherryreborn 2025. 3. 18.

 

서른, 아홉

  • 방송사: JTBC
  • 방영 기간: 2022년 2월 16일 ~ 2022년 3월 31일
  • 장르: 휴먼 드라마, 멜로
  • 연출: 김상호
  • 극본: 유영아
  • 출연: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줄거리 – 마흔을 앞둔 세 친구의 삶과 우정

"서른, 아홉"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세 여성이 서른아홉이라는 나이에 접어들면서 겪는 사랑, 우정, 그리고 인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피부과 원장 차미조(손예진), 연극 선생 정찬영(전미도), 백화점 화장품 매장 매니저 장주희(김지현). 세 친구는 각기 다른 삶을 살지만, 언제나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찬영이 말기 암 판정을 받으며 이들의 인생은 큰 변화를 맞이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이별의 순간, 세 친구는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한다. 그 과정에서 사랑, 가족, 관계를 돌아보며, 삶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등장인물 –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세 친구

1) 차미조 (손예진 분)

  • 강남 피부과 원장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이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따뜻한 면모를 보인다.
  •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던 중 찬영의 병을 알게 되며, 인생의 계획을 다시 고민한다.
  • 정신과 의사 김선우(연우진)와 사랑에 빠진다.

2) 정찬영 (전미도 분)

  • 연극 선생님으로, 밝고 유쾌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삶의 끝자락에서 사랑과 우정을 다시금 되돌아본다.
  • 한때 사랑했던 남자사람 친구 김진석(이무생)과 애틋한 감정을 나눈다.
  • 죽음을 앞두고도 친구들을 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3) 장주희 (김지현 분)

  •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
  • 유독 사랑에 서툰 인물로, 친구들 사이에서 귀여운 막내 같은 존재.
  •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내면에는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4) 주요 조연

  • 김선우(연우진 분) – 정신과 의사, 차미조의 연인.
  • 김진석(이무생 분) – 유부남이지만 정찬영과 애틋한 관계.
  • 강선주(강말금 분) – 장주희의 엄마, 잔소리가 많지만 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주요 사건 –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세 친구

1) 찬영의 암 선고와 세 친구의 변화

정찬영이 말기 암 선고를 받으며, 세 친구는 죽음을 현실적으로 마주해야 한다. 찬영은 슬픔보다는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하며, 친구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낸다.

2) 차미조와 김선우의 로맨스

차미조는 정신과 의사 김선우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찬영의 병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김선우 역시 가족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두 사람은 서로를 보듬으며 따뜻한 관계를 쌓아간다.

3) 찬영과 김진석의 마지막 사랑

정찬영과 김진석은 과거 서로를 사랑했지만, 김진석이 결혼하며 이뤄지지 못했다. 찬영은 죽음을 앞두고 진석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며 미처 나누지 못했던 감정을 표현한다.

4) 장주희의 성장과 변화

장주희는 찬영의 병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항상 친구들 곁에서 서포트하는 역할이었지만, 스스로의 행복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낸다.

5) 마지막 여행과 찬영의 이별

세 친구는 찬영이 떠나기 전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전하며, 찬영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보내려 한다.


결론 – 삶과 우정,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서른, 아홉"은 단순한 여성 우정 드라마가 아니라,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남겨진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드라마는 찬영의 죽음 이후에도 미조와 주희가 그녀의 기억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구나 언젠가 이별을 맞이하지만, 남은 사람들은 그 사랑과 추억을 안고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서른아홉이라는 나이가 가지는 의미, 인생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점에서 겪는 감정, 그리고 사랑과 우정의 본질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낸다.


드라마 추천 포인트

진한 감동과 현실적인 우정 이야기 – 친구와 가족, 그리고 사랑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환상적인 연기 – 세 배우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케미스트리.
삶과 죽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감성적인 연출 – 감정 과잉 없이,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
로맨스와 휴먼 드라마의 조화 – 애틋한 사랑과 따뜻한 인간애를 모두 담아낸 작품.


마무리 – 서른아홉, 인생의 소중함을 되새기다

"서른, 아홉"은 단순한 감성 드라마가 아니라, 삶과 이별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많은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서른, 아홉"은 그 이별이 슬픔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했던 사람의 기억 속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이 드라마를 본 후,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질 것이다. 따뜻한 감동을 주는 작품을 찾고 있다면, "서른, 아홉"은 꼭 한 번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