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범한 회사원 신하리(김세정)는 친구 진영서(설인아)의 부탁을 받아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다. 그런데 맞선 상대가 다름 아닌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대표 강태무(안효섭)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태무는 일 중독 CEO로, 할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맞선을 보러 나왔다가 신하리를 만나게 된다. 하리는 진영서인 척하며 일부러 이상한 행동을 하지만, 태무는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고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이로 인해 하리는 회사 대표와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서로에게 진심을 느끼기 시작한다.
주요 등장인물
1) 신하리 (김세정 분)
밝고 씩씩한 회사원으로, 친구를 대신해 맞선에 나갔다가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된다.
2) 강태무 (안효섭 분)
IQ 150의 천재 CEO로, 일밖에 모르지만 신하리를 만나며 변화하기 시작한다.
3) 차성훈 (김민규 분)
강태무의 비서이자 절친한 친구.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
4) 진영서 (설인아 분)
하리의 절친한 친구이자 재벌가 딸.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차성훈과의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주요 사건
- 신하리의 정체 발각 위기: 맞선 상대가 회사 대표라는 사실을 숨기려 애쓰지만, 점점 들킬 위기에 놓인다.
- 가짜 연애 계약 체결: 강태무가 가족을 설득하기 위해 하리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된다.
- 강태무의 과거 상처: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일에만 몰두했던 강태무의 성장 과정이 드러나며 감정선이 깊어진다.
- 진영서와 차성훈의 로맨스: 주인공 커플 못지않게 설렘을 주는 서브 러브라인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 해피엔딩: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후,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리뷰 및 감상평
사내맞선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전형적인 재미 요소를 갖추면서도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로 사랑받은 작품이다. 김세정과 안효섭의 케미가 돋보이며, 유쾌한 전개와 빠른 호흡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오피스 로맨스와 계약 연애라는 익숙한 설정을 신선하게 풀어냈으며, 코믹한 장면과 감동적인 순간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다. 다만, 다소 뻔한 전개라는 점이 아쉬울 수 있지만,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하는 시청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
추천 대상: ✔ 가볍고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시청자
✔ 계약 연애 설정의 로맨스를 선호하는 분
✔ 배우 안효섭, 김세정의 연기를 즐기는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