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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 도깨비 줄거리와 감상평

by cherryreborn 2024. 11. 26.

도깨비

1. 줄거리

도깨비는 천년을 살아온 저주받은 불멸의 존재 '도깨비' 김신(공유)과 그의 유일한 운명인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의 이야기입니다. 김신은 과거 고려의 장군이었으나 왕의 질투로 인해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후 도깨비로 부활했습니다. 불멸의 삶을 끝낼 방법은 도깨비 신부가 그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는 것뿐입니다.

우연히 김신과 얽히게 된 지은탁은 그의 신부로 밝혀지며, 두 사람은 사랑과 운명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여기에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이동욱), 과거 김신과 얽힌 전생의 인연인 써니(유인나)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복잡한 얽힘 속에서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는 사랑, 구원, 그리고 삶과 죽음의 본질을 탐구하는 한편, 인물 간의 관계와 성장에 집중합니다.

2. 배우들의 특징과 연기 포인트

공유 (김신 역) : 고뇌와 유머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불멸의 슬픔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그의 무게감 있는 연기와 카리스마는 캐릭터의 깊이를 더합니다.

김고은 (지은탁 역) : 밝고 명랑한 모습과 깊은 감정선을 오가는 연기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특히 순수하지만 강단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동욱 (저승사자 역) : 코믹한 면모와 비극적인 서사를 조화롭게 보여주며, 그의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는 캐릭터의 인간미를 부각시킵니다.

유인나 (써니 역) : 세련되고 당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이동욱과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입니다.

3. 즐길 포인트

환상적인 비주얼과 대사 : 도깨비는 김은숙 작가의 대사와 이응복 감독의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영화 같은 장면들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김신이 소환하는 불꽃과 저승사자의 연출 효과는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주인공들이 연기를 펼지는 장소들은 방영 당시 큰 화제가 되어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핫 플레이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OST : OST는 드라마의 감정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크러쉬의 “beautiful” 등 다수의 곡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유머와 감동의 균형: 무거운 서사 속에서도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유쾌한 브로맨스는 웃음을 자아냅니다. 또한 김고은의 톡톡 튀는 매력으로 소화하는 유머러스한 대사는 자칫 우울한 분위기로 휩쓸려 버릴듯한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줍니다.

운명적 사랑 이야기: 전생과 현생, 그리고 초자연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로맨스가 몰입감을 높입니다.

4. 감상평 

도깨비는 2016년데 방영 되었는데도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처럼 트렌디하며, 서정적인 대사와 인상 깊은 연기가 충분히 매력적인 명작입니다. 윤회나 전생에 대한 생각이 전혀없는 저이지만 삶과 죽음, 사랑과 운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곧 첫눈이 올 것같은 쌀쌀한데 첫눈 오면 도깨비 OST를 들으며 2016년도를 회상해 봐야겠습니다.